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19일,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잇따른 소동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한 남성이 헌법재판소 담을 넘어 경내로 침입을 시도하다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약 1시간 20분 후인 오후 4시 50분경에는 안국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쇠 지렛대(일명 '빠루')를 소지한 남성이 흉기은닉 휴대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오후 2시 40분경에도 헌재 앞에서 한 남성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이날 새벽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구속 직후 발생했던 난동 사태의 여파로, 일부 지지자들이 헌재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다. 다만 헌재 주변에서 체포된 3명이 윤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같은 날 낮 12시 45분경에는 마포경찰서 근처에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서부지법에서 헌재로 향하던 행진 도중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관의 안내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밀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