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콘테스트 우승' 최성모의 각오 "팀 동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 알려주고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점슛 콘테스트 우승' 최성모의 각오 "팀 동료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 알려주고파"

한스경제 2025-01-19 17:37:57 신고

3줄요약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삼성 최성모. /KBL 제공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삼성 최성모. /KBL 제공

[부산=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최성모가 후반기 대반등을 다짐했다.

최성모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26점을 기록하며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최성모는 삼성 구단 사상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로 기록됐다.

최성모는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23점으로 부산 KCC 이근휘와 함께 총 14명의 선수 중 공동 3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결선 1위는 31점을 올린 수원 KT의 간판 허훈이었다.

하지만 본선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최성모였다. 예선에서 예열을 마친 최성모는 결선에서 날카로운 3점슛 감각으로 결국 우승 상금을 따냈다. 최성모는 올 시즌에도 평균 10.1득점에 3점슛 성공률 37.8%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최성모는 “처음 출전하다 보니 행운이 따른 것 같다. 올스타전에 참여한 삼성 선수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특히 (이)정현이 형이 ‘8개 정도는 넣을 것 같다’고 했고, 그걸 넘어보자는 동기 부여가 생긴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 우승은 삼성 구단 최초의 역사다. 그는 “몰랐다. 정말 영광스럽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최성모는 막차를 탄 예선과 달리 본선에서는 압도적인 슛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최성모는 차이점으로 “예선에는 앞의 선수들을 의식하면서 던졌는데, 결선에서는 맨 처음에 던지다 보니 제 감대로 던질 수 있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승을 예감한 순간으로 “(허)훈이가 첫 번째 45도 구역에서 머니볼을 놓쳤을 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 45도 구역에서 놓쳤을 때 확신을 가졌다”고 미소 지었다.

최성모는 우승 상금 200만 원을 흔쾌히 응원해 준 팀 동료들에게 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모는 “30만 원 정도만 제가 쓰고 나머지는 팀 동료들에게 쓸 생각이다. 원래 상은 타이틀만 가지고 상금은 베풀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며 웃었다.

삼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3승 2패로 반등, 순위를 8위(11승 18패)까지 끌어올렸다. 최성모는 이번 콘테스트 우승으로 팀 동료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까지 분위기가 좋았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한 걸 많이 자랑할 것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정규리그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