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명가' 하나은행, 차별화 전략에 퇴직연금 시장 '입지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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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 하나은행, 차별화 전략에 퇴직연금 시장 '입지 탄탄'

한스경제 2025-01-19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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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名家)로 꼽히는 하나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한스경제 DB
자산관리 명가(名家)로 꼽히는 하나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자산관리 명가(名家)로 꼽히는 하나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상품은 물론, 온·오프라인을 망라하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통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全) 금융권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수익률 또한 은행권에서 최상위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40조2000억원으로 1년 동안 6조6000억원(IRP:3조원·DC:1조9000억원·DB:1조7000억원) 증가했다. 적립금 증가액은 지난 2023년(6조4000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전 금융권에서 가장 많다. 
 
수익률로 뒤따라왔다. 2024년 연간 기준 개인형IRP와 확정기여형(DC)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운용 수익률은 각각 10.78%와 12.83%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특히 DC 원리금비보장상품 운용 수익률은 2023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통해 시장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은행권 최초로 ‘채권직접편입’을 도입,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퇴직연금 ETF' 판매잔고가 출시 3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ETF’는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할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7개 주요 거점에 설치했다. 올해도 자산관리에 최적화된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안내와 연금 설계를 받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연금자산의 원칙적 관리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상품을 엄선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800여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투자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ETF 거래 편의성 개선을 위해 ETF 가이드북을 발행하는 등 연금투자자의 투자선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을 통해 거래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나은행은 작년 12월에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보유중인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카카오톡 ‘퇴직연금 스마트 안내장’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더넥스트 연금플래너’ △모바일 연금진단 서비스 ‘하나원큐 연금닥터’ 등, 쉽고 편리하게 손님들이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퇴직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외에서 퇴직연금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DB(확정급여형)제도 가입 사업장을 위한 전담조직과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 △컴플라이언스팀 신설을 통한 퇴직연금 지배구조 강화 △지방 소재 기업에 대한 연금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고도화된 모바일앱 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편의성 제고 △은퇴 직전 재직자 및 퇴직자 대상 노후설계교육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 퇴직연금을 통해 충분한 노후자산을 준비하고, 어려움 없는 은퇴 후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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