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서부지법 폭동에 "불법사태, 법적 책임 물을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 협의회 신임 임원단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불법 사태"라고 꼬집었다.

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청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특별지시를 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 서부지법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어려운 불법 폭력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이번 사태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관련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안전한 집회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