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19일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어려운 정국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공직자로서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동맹국의 지도자 교체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 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한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포함해 주요 수석 및 차장들이 참석했다.
앞서 정 비서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헌정문란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문란을 멈춰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방법원(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인 18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새벽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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