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돌파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골든크로스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이후 지지율이 더 오른 것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 응답은 50%로 조사됐다. '매우 지지한다'는 42%, '지지하는 편이다'는 8%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49%로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2%, '지지하지 않는 편이다' 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였다.
연령별로 긍·부정평가는 △18~29세 46% vs 52% △30대 44% vs 56% △40대 43% vs 57% △50대 42% vs 57% △60대 57% vs 42% △70세 이상 69% vs 29%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는 △서울 52% vs 46% △인천·경기 48% vs 52% △대전·세종·충청 44% vs 54% △광주·전라 41% vs 58% △대구·경북 56% vs 44% △부산·울산·경남 54% vs 43% △강원·제주 59% vs 41%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46%)이 더불어민주당(3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진보당 2%, 기타정당 3%, 지지정당 없음 8%, 잘모름 0%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 절차가 적법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조사에서는 '적법하다' 49%, '적법하지 않았다'는 48%로 박빙이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조사에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 5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7%로 접전을 보였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조사방법은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 표집방법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 응답률은 11.9%(8401명 중 1003명)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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