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독일 프로축구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김민재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은 1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최근 4경기를 모두 이긴 바이에른은 14승 3무 1패 승점 48로 선두를 이어갔다. 볼프스부르크는 3연승에 실패, 8승 3무 7패 승점 27로 7위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볼프스부르크를 공략했다. 자네, 코망의 연속 슈팅이 나오며 볼프스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바이에른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키미히에게 연결했다. 키미히는 고레츠카에게 패스했고, 고레츠카가 볼프스부르크 진영을 파고든 뒤 슈팅해 득점했다.
바이에른의 선제 득점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4분 뒤 볼프스부르크가 동점을 이뤘다. 아무라가 바이에른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재빨리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1-1 동점이 됐지만 바이에른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올리세가 볼프스부르크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그라바다의 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1골 앞서간 바이에른은 볼프스부르크를 몰아붙였다. 전반 41분 케인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했고, 1분 뒤에는 김민재가 공격 가담해 오른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바이에른은 전반 47분 키미히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판독 후 키미히의 파울이 확인돼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을 우세하게 마친 바이에른은 후반전에는 볼프스부르크를 더욱더 세차게 몰아붙였다. 볼프스부르크는 날카로운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바이에른의 공격을 막는 데 급급했다. 계속 공격한 바이에른은 후반 15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올리세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달려든 고레츠카가 머리에 맞춰 득점했다.
바이에른은 2골 차로 벌렸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노이어의 선방과 수비 라인의 안정된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격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해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공격에 무게를 둔 바이에른은 후방이 헐거워졌다. 웅크린 채 기회를 엿본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종반 이를 노리고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토마스의 빠른 패스를 받은 아무라가 또 한 번 바이에른 문전을 파고든 뒤 골을 만들어냈다.
1골 차 추격을 허용한 바이에른은 승부를 마미루하기 위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5분 볼프스부르크 문전에서 날린 그나브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도 동점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바이에른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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