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가수 마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마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10시 33분에 생각했지, 어디라도 가야겠다고, 방랑 마야”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군산 여행 중이라는 그는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체포’, ‘기쁘지 아니한가’, ‘참고 참았던 43일’, ‘어쩌면 3년’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대통령 체포에 대한 환영의 뜻을 암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금 중이다. 그의 체포는 정치계를 넘어 연예계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연예인은 탄핵 찬성의 뜻을 밝히며 직접 시위에 참여하거나 관련 물품을 지원했다. 반면, 마야와는 다른 입장을 밝힌 연예인들도 있었다. 가수 JK김동욱과 배우 최준용은 SNS를 통해 탄핵 반대의 뜻을 전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마야의 발언은 연예인들이 사회적·정치적 사안에 목소리를 내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들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사회적 논의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찬반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연예계 내 다양한 목소리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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