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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의 법원 출석 소식에 지지자들이 법원 인근으로 급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부지법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6800여명이 집결했다.
경찰은 차벽 설치를 통해 법원으로의 통로를 확보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지지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법원 정문 앞으로 집결하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의 저지선을 뚫은 이들은 수십명에 불과했지만, 점점 불어나서 수백명으로 커졌다. 지지자들이 법원 주변을 모두 에워싸면서 정문에 이어 후문 통행로도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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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 집결하는 지지자들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한 후 오후 2시 40분께 종료했다. 이후 서부지법으로 이동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 근처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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