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통합 2연패 도전에 힘을 보탤 좌완 영건 이의리가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초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이 나오면서 구단과 면담을 진행했고, 수술을 진행했다. 6월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좌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뒤 7월 초 귀국했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한 이의리는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을 쏟는 중이다.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진행되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의리도 1월 말~2월 초에는 피칭에 들어가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 의리의 진행 상황을 물었을 때 투수코치가 옆에서 봐주면서 투구를 시작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에 가서 천천히 준비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의리를 캠프에 데리고 가서 준비시키는 과정을 밟기 위해서 의리도 함께 미국에 간다"고 밝혔다.
2002년생 이의리는 광주수장초-충장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좌완투수로,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데뷔 첫 해 19경기 94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2~2023년 2년 연속 10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이의리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 암초를 만났다. 초반 왼쪽 팔꿈치 근육 염좌 진단으로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웠다. 복귀전이었던 5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등판을 마쳤고, 이후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당장 이의리를 활용할 수 없게 된 KIA는 선수와 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이 감독은 "마음이 아프다. (이)의리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는 게 어려웠을 것이다. 던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면서 "재활과 병행하면서 계속 공을 던지려고 했는데, 계속 그렇게 시간을 끌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계속 공을 던지는 것보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남은 재활 과정과 실전 공백 등을 감안하면 정규시즌이 개막해도 이의리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한 이의리는 "복귀전에서 155km/h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게 목표"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범호 감독은 "다시 부상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서 연습하고, 준비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추운 한국에서 하는 것보다 따뜻한 곳에서 투구를 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시간을 갖다 보면 시즌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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