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선을 넘는 사람들 방글라데시 유튜버 팀 아짐카야 "도련님 거기는 안되욧" 보수층 지지 댓글 유튜브 주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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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선을 넘는 사람들 방글라데시 유튜버 팀 아짐카야 "도련님 거기는 안되욧" 보수층 지지 댓글 유튜브 주소 바로가기

더데이즈 2025-01-18 14:0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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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글라데시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가 국내 정치 이슈에 개입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채널은 지난 14일 "도련님 거기는 안되욧"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며 국내 정치권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영상 속에서 방글라데시 출연자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숲속에서 한글로 작성된 팻말을 들고 춤을 추며 특정 문구를 합창했다. 

팻말에는 "도련님! 거기는 찌찌 말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이 문장은 일부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찌찌'라는 표현은 '찢지'를 의도적으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트로트풍의 노래와 함께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에화(특정 대상을 귀엽게 표현하는 것)한 친칠라 캐릭터를 삽입하여 이 대표를 겨냥한 풍자적 성격을 드러냈다.

팀 아짐키야의 이번 영상은 업로드된 지 사흘 만에 조회수 10만 건을 넘기며 큰 관심을 받았다. 

댓글 또한 2000개 이상 달렸으며, 상당수는 보수층 네티즌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한국인들보다 더 깨어 있는 외국인", "대한민국 수호자"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며 채널의 행보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팀 아짐키야는 영상 아래 고정 댓글을 통해 “이번 콘텐츠는 특정인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것이 아니며, 단지 틱톡 댓글을 기반으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정치적인 목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논란을 일축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 하단에는 "10~13글자 영상 70초 제작비 51만 8000원"이라는 광고 문구가 노출돼 있어 순수한 풍자 콘텐츠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광고 제작 형태로 영상을 제작하고 돈을 받았다면 정치적 편향성이 있는 의뢰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채널의 한국 내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와 국내 연락처 정보 등이 공개되며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팀 아짐키야는 과거에도 여러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 배우 정우성의 사생활 문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상장 의혹 등 특정 유명 인사들을 희화화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풍자와 조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후원금이나 의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형태가 반복됐다.

이전까지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주제를 다루거나 해외 유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주를 이뤘으나, 이번 이재명 대표 관련 영상은 정치적 분열을 촉진할 우려를 낳으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치적 혐오를 부추기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을 내세운 희화화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인격 모독과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정치인에 대한 풍자는 자유”라며 팀 아짐키야를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대중의 반응도 다양하다. 

일부는 팀 아짐키야의 콘텐츠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라는 점을 들어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콘텐츠 제작 의도와 자금 흐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콘텐츠 논쟁을 넘어 정치와 미디어, 외국인의 참여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후원 및 제작 방식과 관련한 의혹이 지속되면서 팀 아짐키야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더라도 그 배경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유튜브 및 기타 SNS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마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민감성을 띠는 콘텐츠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플랫폼 차원에서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팀 아짐키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teamazimk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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