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강경파 2인방' 체포...김성훈·이광우 '경호 매뉴얼대로 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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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강경파 2인방' 체포...김성훈·이광우 '경호 매뉴얼대로 했다' 주장

모두서치 2025-01-18 12:4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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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성훈 경호처 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대통령경호처의 핵심 인물들이 18일 잇따라 체포됐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 국가수사본부에 각각 15분 간격으로 출석했다.

전날 체포된 김성훈 차장은 이날 수갑을 찬 채 재소환됐다. 김 차장 측은 "관저 외곽에서 체포영장을 제시하는 것이 적절했다"며 "불법적 진입 상황에서 경호처는 원칙적 대응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사관들과 이동하고 있다. 2025.1.18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수사관들과 이동하고 있다. 2025.1.18 / 사진 = 연합뉴스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이광우 본부장은 이날 자진 출석 직후 체포됐다. 그는 출석 전 "경호처는 경호구역에서 정당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고 짧게 말했다. 경찰은 당초 윤 대통령 체포 당시 이 본부장도 체포할 계획이었으나, 경호 업무 완료 후 자진 출석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집행을 미뤘었다.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이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2025.1.18 / 사진 = 연합뉴스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18일 오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출석하고 있다.이 본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2025.1.18 / 사진 = 연합뉴스

 

조사 과정에서는 김 차장 측 변호인과 경찰 간 마찰도 있었다. 김 차장이 입장을 발표하려 하자 수사관이 "여기는 기자회견장이 아니다"라며 제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 모두 '경호처 사병화'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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