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출마’ 영상 업로드
심판수당도 30~50% 이상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출마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SOOP 대표)가 보다 구체적인 공약내용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18일 대한당구연맹 유튜브에 업로드한 ‘회장 출마’ 영상에서 당구의 콘텐츠화, 문화화,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당구 산업화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총상금 4배 이상 확대와 대회 질 향상을 제안하며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당구 콘텐츠를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 후원 유치와 기부금 확대를 통한 재정 기반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7개) 시도 연맹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투명성을 확보해 시도 연맹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율권 확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맹 재정 지원을 신설하고, 시도 연맹에 각 1000만 원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후보는 심판진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심판의 국외연수 및 글로벌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심판수당의 대회당 30% 인상, 국제대회 심판 수당 50% 인상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청소년과 여성 리그 활성화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전국체전과 소년체전에서 당구 종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소년과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리그를 활성화해 당구를 스포츠로 자리잡게 하고 이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당구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서는 아시아 리그 창설 및 정기 교류, 제21회 도하 아시안게임 당구종목의 정식 편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서 후보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당구를 콘텐츠와 문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당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는 23일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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