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독감 유행 정점 지났지만 여전히 2016년 이후 최대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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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독감 유행 정점 지났지만 여전히 2016년 이후 최대 유행”

투데이신문 2025-01-18 10:3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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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난주 대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행 수준이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2주 차(1월 5~1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86.1명으로 전주 대비 13.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행 정점은 다소 지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현재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예년의 정점과 비교 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149.5명), 13~18세(141.5명)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뒤이어 19~49세(110.0명), 1~6세(83.4명) 순이었다.

병원급(220개소)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서는 인플루엔자 입원환자가 2주 차 1627명으로 1주 차(1468명) 대비 10.8% 늘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이는 외래환자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추세”라며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전 대비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2주 차 기준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55.0%이다. 이는 지난주(62.9%) 대비 7.9%p 감소한 수치다. 바이러스 유형은 2가지 유형 A(H1N1)pdm09, A(H3N2)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데, A형 중 (H1N1)pdm09(36.4%)가 가장 높고 H3N2(16.9%), B형(1.7%) 순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된다”며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질병청 지영미 청장은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온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지난 17일 독감의 병원별 검사 가격을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독감검사는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기 때문에 각 의료기관마다 가격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병원의 독감검사 가격을 조회하려면 심평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건강e음’에서 ‘독감 신속항원검사 조회 안내’ 바로가기를 누르거나 ‘비급여진료비 정보’에 접속해 지역을 선택한 뒤 독감을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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