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각종 이벤트·할인 행사에 나섰다.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품권 지급, 반값 할인 등으로 대목잡기에 나섰다./사진=이미지투데이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지난해보다 3.9% 오른 20만3349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 18만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8446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2.6%, 5% 올랐다.
고물가에 설 차례상, 선물 부담이 커지면서 KB국민·삼성·롯데·비씨카드 등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이달 24일까지 KB페이쇼핑에서 '2025 설 명절 선물 기획전'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 가공, 건강, 주방가전과 효도가전, 전통주 총 5가지 상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품군별 1인당 3장씩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신선, 가공, 건강, 전통주 선물 세트는 7%, 주방가전과 효도가전 선물 세트는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설 이후에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2월10일까지 KB페이 쇼핑 내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하는 '설날은 KB온누리로 준비하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5% 할인 충전에 추가로 사용 가능한 전통시장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5% 할인 전통시장관 쿠폰은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며 최대 할인 금액은 10만원이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보유하고 있는 KB국민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 충전 후 등록한 KB국민카드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30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 선물세트 결제 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달 31일까지 설 생활 필수품 7% 즉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선물세트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월 29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 또는 결제금액 구간별 혜택(롯데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31일까지 롯데마트(MAXX 6개점 제외)에서 롯데마트&MAXX 카드로 딸기 결제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일까지 롯데슈퍼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과 결제금액 구간별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중복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 선물세트 결제금액 구간에 따라 즉시 할인 또는 홈플러스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23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기획전인 '설 선물대첩' 에 참여하여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기획전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시 7% 할인 혜택을 3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한 제공된다.
지마켓·옥션의 '설 빅세일' 대상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시 최대 7% 할인을 7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직접 운영하는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설 선물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객들의 소비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며 "이벤트 내용을 잘 확인해 활용하면 이번 설 차례상, 선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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