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원내대표, 특검법 협상 결렬 선언…야당 단독 표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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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 특검법 협상 결렬 선언…야당 단독 표결 가능성

아주경제 2025-01-17 21:5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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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 앞에서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 앞에서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17일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검법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갔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각각 결렬을 선언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특검법을 둘러싼 협상을 진행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협상을 이어간 후 오후 8시30분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재시간 기준 여야 협상은 결렬됐다"며 "오늘 안에 다시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무리 협의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오늘 안에는 의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단독 표결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외환죄나 외환유치 선전선동, 표결 방해 부분은 위헌이거나 이미 다른 수사기관에서 수사해서 종결 상태인 것을 빼달라고 했는데 민주당이 그걸 안 빼고 '주고받자, 우리가 빼면 너희도 양보하라'는 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협상하기 위해 우리 자체 법안을 만든 게 아니라 (야당) 법의 위헌·독소 조항을 뺀 건데 여러분(야당)이 다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어떻게 주고받기식으로 흥정하느냐. 시장에서 참외값 깎고 더 달라는 식으로 하느냐.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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