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1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메인이벤트에서 아르만 사루키안(28∙러시아/아르메니아)을 상대로 4차 방어전을 치른다.
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라이트급 ‘사상 첫 4차 방어’가 걸린 대결
마카체프와 함께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밴텀급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를 노린다. 다게스탄 전사 특유의 강력한 그래플링에 완성도 높은 타격까지 더한 두 파이터는 이미 UFC 내에서 총 20연승(마카체프 14연승, 우마르 6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카체프(26승 1패)는 이 경기에 승리하면 라이트급 4차 방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쌓고, UFC 최다 연승 2위(15연승)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하지만 도전자 사루키안(22승 3패)은 ‘마카체프를 가장 괴롭혔던 파이터’란 평가를 받는다.
2019년 급히 투입돼 마카체프와 접전을 펼쳤고, 그 뒤 크게 성장해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으며 타이틀 기회를 얻었다. 현지 도박사들은 마카체프가 75% 확률로 승리할 것으로 보지만, 사루키안의 강한 타격 한 방도 무시할 수 없다.
우마르, 밴텀급 최강 드발리쉬빌리 꺾을까
우마르(18승 무패) 역시 무서운 상승세다. 다게스탄 그래플링에 킥복싱이 결합된 그의 스타일은 이미 도박사들로부터 73% 이상 승률을 예측받았다. 챔피언 드발리쉬빌리(18승 4패)는 11연승 중인 ‘압도적 체력’의 소유자지만, 우마르는 “그가 나를 피해왔다”고 불만을 표해왔다.
타격은 우마르가 앞서지만, 드발리쉬빌리 특유의 레슬링 압박은 5라운드 내내 상대를 질식시킨다. 과연 다게스탄 전사가 또 한 번 벨트를 가져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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