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7일 오후 5시 48분 서울서부지법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말 중에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윤 대통령은 최대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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