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연이어 상승하면서 지난 7월 4주차(36%)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영남권과 고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에서 상승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서기 시작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3%p↑), 더불어민주당 33%(3%p↓), 조국혁신당 8%(1%p↑),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인천/경기(9%p)에서 크게 올랐고,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14%p 급락했다. 반면, TK에서는 9%p 상승했다.
서울에서 국힘 34%·민주 29%, 인천/경기 국힘 36%·민주 34%, 대전/세종/충청 국힘 33%·민주 30%, 광주/전라 국힘 10%·민주 63%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국힘 41%·민주 24%, 대구/경북 국힘 52%·민주 2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18~29세 국힘 22%·민주 31%, 30대 국힘 28%·민주 31%, 40대 국힘 16%·민주 49%, 50대 국힘 33%·민주 40%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50%·민주 28%, 70세 이상은 국힘 64%·민주 17%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민주 34%로 여전히 민주당이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9.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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