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많은 기대를 하는 유망주 내야수 박준순과 투수 홍민규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 올렸다.
두산은 오는 24일 인천국제공항(항공편 OZ601)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캠프 인원은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단 44명 등 총 57명이다.
선수단 44명은 투수 22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이 참가한다. 눈에 띄는 건 신인 선수들이다.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신인 중 박준순과 홍민규가 먼저 기회를 받는다.
덕수고 출신 박준순은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전드 김재호의 등번호인 52번을 물려받으며 힘찬 출발에 나섰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 2025년 창단기념식'에 참석한 이 감독은 박준순의 스프링캠프 합류에 관해 "박준순은 팔꿈치 상태가 100%는 아니라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운동을 제대로 시작할 듯싶다. 그래도 1라운더 야수니까 어떤 타격 재능을 보유했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평가하고 싶었다. 또 선배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지난해 박지환(SSG 랜더스)처럼 신인이라고 2군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은 없이 잘하는 선수가 1군에 나가야 한다. 선배인 박지훈, 오명진, 여동건을 긴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탑고를 졸업한 홍민규 역시 이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민규는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오른손 투수다.
1차 전지훈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선수단은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달 16일 귀국하는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해 다음달 18일부터 '미야자키 구춘 대회' 참가를 포함해 일본프로야구 팀과 6경기,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 등 총 7차례 실전을 계획 중이다.
선수단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3월 4일 OZ157 편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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