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의 봄...최육회 노조 "유승민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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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의 봄...최육회 노조 "유승민 적극 지지"

코리아이글뉴스 2025-01-17 15:4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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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갈등 양상을 이어온 체육회 노동조합이 새 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환영했다.

체육회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내어 "체육회장 선거에서 다자 구도 등 여러 어려운 환경을 딛고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전에 못지않은 기적을 일군 유승민 당선인에게 조합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체육회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당선인은 지난 14일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209표 중 417표(득표율 34.5%)를 획득해 3선을 노렸던 이기흥 회장(379표·31.3%)을 제치고 당선됐다.

유 당선인이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게 되며 이 회장 체제가 8년 만에 막을 내렸다.

유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마냥 기쁘지는 않다. 무거운 책임감이 들었다. 체육계의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해 고민한 시간이었다"며 "어떤 지도자가 될지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시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드린 과정보다 2~3배로 진정성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체육회 노조는 "체육회는 이 회장의 독선과 권위주의로 인해 정부와 갈등을 빚었고, 헛된 행정력 낭비와 다툼으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며 "이제는 변화와 개혁의 시간이다. 체육회장 선거의 놀라운 결과는 대한민국 체육의 봄이 도래한 첫 신호와 같다. 유 당선인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한 개혁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노조는 유 당선인의 주된 공약 사항과 정책 비전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최대한 협력하고자 한다. 다만 이 회장과 집행부가 저지른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건강한 노사관계 확립을 통해 내부 견제 장치를 마련하고, 민주·수평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체육회 노조는 유 당선인이 정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조직 정상화에 앞장서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무처 조직 내부에서 구성원들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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