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계획 승인… 14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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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계획 승인… 14조 시장 공략

머니S 2025-01-17 15:4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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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임상 3상에 나선다. 사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임상 3상에 나선다. 사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3상 시험계획 검토를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IND) 승인 절차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잇따라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호주에서 첫 3상 투약이 시작된 GBP410의 글로벌 임상 3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4회 접종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어린이 중 약 70만명이 폐렴 질환으로, 그 중 약 30만명이 폐렴구균 질환으로 인해 사망한다. 폐렴구균 질환은 해당 연령대에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인 만큼 GBP410과 같이 더 넓은 예방범위를 제공하는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수요 또한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GBP410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사의 협력 범위를 확장해 새로운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나서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달 체결된 계약은 현재 상용화된 제품보다 잠재적으로 더 넓은 예방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사의 신규 프로젝트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로부터 5000만유로(약 755억원)를 선급금으로, 이후 개발 완료 시점까지 단계별로 최대 3억유로(약 4529억원)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글로벌 의약품 통계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에 따르면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시장은 지난해 11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8년 14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시장을 공략해 신성장 미래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GBP410과 앞으로 개발에 착수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통해 미충족된 의료 수요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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