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현정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백신(GBP410)의 미국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 14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IND 승인을 획득한 것에 이어 미국 FDA에서도 IND 승인을 받은 것이다.
GBP410은 MSD의 '캠백시브'와 동일한 21가 폐렴구균백신으로, 가장 넓은 범주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18세 이상에 접종 가능한 캠백시브와 달리 GBP410은 영·유아 및 소아를 대상으로 3상(기초접종 3회 및 추가접종 1회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 평가)에 나선다.
해당 백신은 사노피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글로벌 3상 첫 투약이 시작됐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GBP310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안동 소재 생산시설인 L하우스 증축을 마치고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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