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주남진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에서 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제1형 당뇨병환자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원시는 제1형 당뇨병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남원 시책으로 신설하고,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남원시에서 주민등록 6개월 이상 거주자로 지난 2022년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19세 미만 5명, 19세 이상 96명으로 총 101명이 이에 해당한다.
그에 따라 남원시보건소는 2025년 1월 1일 이후 구입한 당뇨 관리기기 3종(인슐린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의 본인부담금에서 19세 미만은 본인부담금 10%의 90%(최대 100만원 한도)를, 19세 이상은 본인부담금 30% 중 20%(최대 124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앞서 남원시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원 등에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2024년 4월에 마쳤으며, 취약계층 대상 건강돌봄 지원 신규사업으로 '제1형 당뇨병환자 지원사업'에 필요한 예산 6600만원을 편성하는 적극 행정을 펼친 바 있다.
한용재 보건소장은 "이번 제1형 당뇨병환자 지원 사업을 통해 그동안 의료비 부담이 커서 구입이 어려웠던 정밀 인슐린 펌프 등 당뇨관리기기를 지원받게 되므로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제1형 당뇨병 관리가 기대된다"며 "남원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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