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셋 ‘서울대’ 보낸 양소영 변호사 “가수 이적 어머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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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셋 ‘서울대’ 보낸 양소영 변호사 “가수 이적 어머니 감사”

이데일리 2025-01-17 10:24: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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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양소영(53) 변호사가 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밝히며 가수 이적의 어머니를 감사한 분으로 꼽았다.

양소영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담소’ (사진=양담소 캡처)


최근 양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는 ‘그대로 실천해 자녀 셋 서울대 보낸 그 책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 변호사는 아이들 학원 픽업에 대해 묻자 “저 졸업했다. 막내까지 대학을 갔다. 그리고 우등 졸업을 했다. 큰 애, 둘째, 셋째 다 서울대 합격을 했다. 딸 둘은 서울대 경영학, 막내는 전기·정보공학부 합격을 했다”며 “대치동 졸업해서 좋다. 픽업 안 하고 돈이 안 들어서 좋다”고 답했다.

고마운 사람에 대해 묻자 양 변호사는 “아이 셋 키우고 정말 힘들었을 때 저에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박혜란 교수님”이라고 밝혔다. 여성학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박혜란 교수는 가수 이적의 모친이다. 이적을 포함한 박 교수의 세 아들 모두 서울대를 나온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양 변호사는 박 교수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교수님이 저를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방송을 하는데도 이적씨와 방송할 기회가 없었다”며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아이들을 키웠는데 오늘 드디어 정식으로 영상 편지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교수님 책을 다시 한번 샀다”며 “2006년 애를 낳고 어떻게 키울지 불안함에 휩싸여 있을 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책이 바로 교수님의 쓰신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었다”고 했다.

여성학자이자 작가 박혜란 교수. 가수 이적의 모친이다. (사진=‘양담소’ 캡처)


워킹맘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그는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은 늘 주위에서 불쌍한 아이, 엄마 손에 못 크는 아이라는 시선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 셋을 키우는 과정에서 큰애를 낳자마자 어떻게 씻기는 지도 몰라서 애 목욕시키는 책을 봐야 할 정도였는데 교수님 책을 보면서 굉장히 위안을 얻었다”고 했다. 박 교수의 책을 본 양 변호사는 “열심히 키우지 않아도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들을 키운다면 나도 잘 키울 수 있겠구나”라는 용기가 생겼다고 한다.

양 변호사는 “이번에 막내까지 서울대를 가서 교수님처럼 애 셋을 다 서울대에 보냈다”며 “다시 한번 최근에 교수님의 책을 읽으니까 제가 왜 용기를 얻고 희망을 발견했는지 이해가 되더라.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양소영 변호사는 이혼·상속 등 가사 전문 변호사로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동 중이다. 현재는 양육비 미지급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익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중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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