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10시8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54.0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상승한 1457.9원에 개장했다.
달러 강세는 간밤 다소 완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영향이다.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로 꼽혀온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16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지표가 개선 경로를 이어갈 경우 금리 인하가 현재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 이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6% 내린 108.962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한때 110을 넘으며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32.71원)보다 4.82원 오른 937.5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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