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경기 김포에서 50대 행인이 인도 위로 올라온 승용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17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께 고촌읍 신곡리 인도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행인인 5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에서 상가 주차장으로 이동하려고 인도 위로 차량을 몰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있는지 제대로 못 봤고 당황해서 바로 차량을 멈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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