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설 앞두고 446억원 규모 소상공인 정산금 조기 지급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17일 설 연휴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에게 약 446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정산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산 일정이 최대 7일 앞당겨져 예를 들어 1월 22일 발생한 정산금액은 기존 31일 대신 24일에 입금된다.

배민은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10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을 진행했고 하반기부터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새해를 맞이한 소상공인들이 연초 자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