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을 여는 곳은 김해점과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도 교외형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만 설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아울렛 가산·동대문·가든파이브·대구점 등 4곳은 기존에 해오던 대로 설날엔 쉰다.
다만 롯데와 현대는 설날 영업할 지 여부를 입점 브랜드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의 영업 결정은 이번 설 연휴가 최장 9일로 예년보다 긴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명절 연휴에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의 아울렛 매장들은 설날 당일 영업할 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당일에는 롯데와 신세계가 교외형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한 바 있다.
당시 두 업체가 2008년과 2007년 각각 첫 점포를 연 이래 추석 당일 영업은 첫 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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