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한전 "美 웨스팅하우스와 분쟁 종료"… 체코 원전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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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한전 "美 웨스팅하우스와 분쟁 종료"… 체코 원전 수출 '청신호'

머니S 2025-01-17 09:0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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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서울=뉴스1)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 /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서울=뉴스1)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4조원 규모의 체코원전 수출계약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한수원과 한전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도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양측 간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오는 3월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수주를 확정 짓기 위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 해당 계약의 최종 걸림돌로 여겨졌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관측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전·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그간의 원전 지재권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향후 세계 원전 시장을 무대로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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