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시외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증편할 예정이다.
평소 1일 75대, 82회 운행하던 고속버스는 114대, 126회로 늘려 운행하고 시외버스도 10대를 추가로 투입해 1일 238대, 345회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은 야간 귀경객 편의를 위해 오는 29∼30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총 6회씩 증편 운행한다.
민자터널인 만월산·원적산터널은 오는 27∼30일 4일간 통행료가 면제돼 터널 이용 차량이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다.
시는 설 연휴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1일 평균 28만7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설 연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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