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걸크러쉬 중식 요리사 신계숙이 박원숙, 혜은이가 만났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박원숙과 혜은이는 팔짱을 끼고는 영해만세시장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영덕 바다에서 갓 잡아온 해산물이 가득한 시장에서 곰치를 구경하던 중 웬 바이크가 다가오더니 멈춰섰다.
헬멧을 벗자 밝혀진 바이커의 정체는 바로 신계숙. 그녀는 "박원숙 선생님 뵌 지 30~40년 된 것 같다"라며, 박원숙과의 오랜 인연을 밝혔다.
신계숙은 박원숙이 1987년 KBS '가정요리' 진행하던 시절, "제가 이향방 선생님 따라서 뵀다"라고 전했다.
박원숙은 "그 꼬마가 이렇게 전문가가 됐다. 어쩐지 방송에서 괜히 낯이 익고 어디서 본 것 같더라니"라면서 무척 반가워했다.
혜은이는 "저는 신계숙 방송에서 많이 봤다. 차를 안 타고 바이크를 타고 다니시더라"라며,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언급했다.
이어 "한동안 봤는데 시즌이 끝난다고 해서 좀 섭섭했다. 너무 진행을 잘 하시니까"라며, 신계숙의 팬임을 밝혔다.
신계숙은 "혜은이 때문에 제 운명이 갈림길에 선 적이 있다"라며, 중학교 3학년 시절 혜은이 '제3한강교'를 반가로 불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3한강교와 가장 가까운 단국대학교를 갔다. 혜은이 선생님 덕분에 가서 중국어를 하게 됐고, 요리를 하게 됐다"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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