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2 0.1.1 패치노트가 공개됐다. 이번 패치에서는 사기급 빌드로 평가받던 '템포 낙뢰' 빌드가 심각한 너프를 받으며, 게임 메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템포 낙뢰 빌드의 핵심 조정은 '태풍의 합창 비취 목걸이'의 낙뢰 스킬 변경이다. 해당 스킬은 이제 '그레이터 라이트닝 볼트(Greater Lightning Bolt)'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며, 지팡이에 부여된 낙뢰와 구분된다. 또한, 크리티컬 히트로 트리거된 '그레이터 라이트닝 볼트'는 더 이상 추가적인 트리거를 발생시키지 못하며, 메타 스킬에 장착된 스킬이 에너지를 얻을 수 없도록 변경됐다. 결과적으로, 무한루프 플레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한편, '그레이터 라이트닝 볼트'는 기존 대비 3.5배의 데미지를 제공하도록 상향됐다. 따라서 패치 이후 빌드의 생존 가능성은 새로운 방식의 연구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이번 패치 발표 이후 템포 낙뢰 빌드에서 활용되던 '템포랄리스' 고유 갑옷의 시장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패치 발표 직전 100 디바인이 넘던 아이템 가격은 현재 60 디바인까지 떨어졌다. 다만, 템포랄리스의 활용도가 낙뢰 빌드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적으로 템포랄리스 갑옷의 쿨타임 감소 효과가 100ms 이하로 줄어들지 않도록 변경됐으며, 점멸 스킬이 두 번 발동되며 원 위치로 돌아오는 버그가 수정될 예정이다.
이번 패치에는 4개의 새로운 타워 맵이 추가됐다. 신규 지역은 엔드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의 중재자(Arbiter of Ash)' 보스전에서는 최대 6번까지 부활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부활은 열쇠를 사용한 플레이어가 트리거하며, 파티원 전원이 동시에 부활한다. 다만, 맵을 떠나면 시도가 취소되기 때문에 입장 당시의 빌드로 보스에 도전해야 한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부활 횟수는 줄어들며, 이러한 기능은 향후 다른 콘텐츠에도 도입될 계획이다.
맵핑 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맵 내에 체크 포인트가 추가됐으며, 성채가 더욱 자주 생성되고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된다. 또 새로운 아이템인 'Overseer's Precursor Tablet'이 추가되어 완료된 타워에 배치해 보스를 추가할 수 있으며, 특별한 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
드롭률 조정도 이루어졌다. 환영석 파편(Simulacrum Splinters)의 드롭률은 20% 증가했으며, 균열(Breach)의 몬스터 수는 다소 줄어들었다. 엔드게임 맵에서는 줌아웃 범위가 늘어나면서 더욱 편리한 탐색이 가능해졌다.
다수의 고유 아이템도 이번 패치를 통해 능력치가 상향됐다. 대표적으로 '알켐 에이라', '울르의 뼈', '에조마이트 피크'는 최대 생명력과 마나 보너스가 증가했으며, '아츠악의 시야'와 '운길의 조화'는 치명타 확률 증가 효과가 추가되거나 강화됐다. 또한, '분노의 탄생', '에리안의 조각', '금빛 요새'와 같은 아이템은 원소 저항력 보너스가 상향되어 방어적인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부캐 육성 필수 아이템으로 평가받는 '검은심장 반지'는 카오스 피해 추가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철갑옷의 배려'는 치명타 확률이 최대 200%까지 증가하도록 조정됐다. '독니의 손길'과 '겨울의 손아귀'는 각각 중독 확률과 냉기 저항력이 대폭 증가해 특정 상태 이상 빌드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아졌다.
이번 패치는 POE2의 기존 메타를 대폭 수정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특히, 템포 낙뢰 빌드와 같은 특정 메타의 종말이 선언되었지만, 이는 새로운 전략과 빌드의 탄생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 유저들은 향후 다양한 빌드를 탐구하며 새로운 메타에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