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새로운 얼굴이 전력강화위원회에 합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 KBO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6일 신년사를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허 총재는 "KBO리그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이벤트를 추진한다"며 2024년 국가대표팀의 일관된 비전과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기획된 'K-BASEBALL SERIES'의 일환으로 국가대표팀 교류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6 WBC를 철저히 대비해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조계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류지현(전 LG 트윈스 감독) 위원과 정민철(전 한화 이글스 단장) 위원이 대표팀 코치 경력을 살려 전력강화위원회의 한 축을 담당한다. 여기에 최근까지 KBO리그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강인권, 허삼영, 이동욱 위원도 전력강화위원회에 합류해 다년간 현장에서 쌓은 혜안을 보탠다.
지난해까지 현역 선수로 뛰었던 김강민도 현장감을 살려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지원한다. 2001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2023년까지 SSG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1군 통산 성적은 1960경기 5440타수 1487안타 타율 0.273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408이다.
한편 전력강화위원회는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팀 전임 감독 후보 추천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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