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이탈로 또 버티기 들어간 LG, 이번에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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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이탈로 또 버티기 들어간 LG, 이번에는 성공적!

스포츠동아 2025-01-16 16:1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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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로 잘 버텼다. 그 덕분에 3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LG 조상현 감독. 사진제공|KBL

창원 LG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로 잘 버텼다. 그 덕분에 3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LG 조상현 감독. 사진제공|KBL


창원 LG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7승13패, 3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성공적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LG 공·수의 핵인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33·202㎝)는 30경기 중 18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2차례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한 달 정도를 쉬었다. 이 기간 LG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체 외국인선수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결국 팀 전체가 침체기를 겪었다. 순위도 9위까지 곤두박질쳤다.

마레이가 복귀한 지난달 초부터 LG는 대반전에 성공했다. 마레이가 공·수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 데다, 그가 결장했던 동안 팀을 이끈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를 비롯해 양준석, 유기상 등이 계속 제 몫을 하면서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3승10패로 3위까지 뛰어오르며 2024년을 마쳤다.

안정적 레이스가 예상됐지만, 새해 첫날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마레이가 또 이탈했다. 1일 서울 SK와 홈경기 시작 직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끝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검진 결과 종아리 근막 손상이 발견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LG에 또다시 큰 위기가 닥쳤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과는 다른 모습이다. 마레이의 일시 대체로 센터 브라이언 그리핀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한 차례 큰 위기를 경험했던 LG 선수들은 더욱 힘을 냈다. 공·수에서 마레이의 몫을 나눠 짊어졌다. 마레이가 결장한 최근 6경기에서 LG는 3연승을 포함해 4승2패를 거두며 중위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마레이 대신 1옵션 외국인선수로 올라선 대릴 먼로는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더블(득점)-이중(리바운드)을 작성했고, 평균 4.3어시스트로 동료들의 찬스까지 만들어주고 있다.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등 국내선수들도 공·수에 걸쳐 공헌도를 높이며 LG가 위기에서 탈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마레이의 이탈로 다시 한번 무너질 뻔했던 LG가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버티고 있다. 마레이는 이달 말 복귀할 수 있다. 차질 없이 회복된다면 30일부터 코트를 밟을 수 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마레이 없이 2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LG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3위 자리를 지켜낼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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