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신생아 딸과 위급했던 상활을 언급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에서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출연해 올림픽대로에서 차가 멈췄던 일화를 전했다.
양준혁, "차가 올림픽대로 한가운데에 멈춰 섰다"
이날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 나이에 애를 낳았다니'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양준혁은 신생아 딸과 아내를 태워 차로 이동 중 발생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갑자기 차가 방전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양준혁은 "아이 검진 때문에 병원 예약은 해놨는데 얼마나 놀랐겠나."라며 "보험사 불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가 대변을 보더라."
"당황해서 아내와 내가 정말 전전긍긍했다. 하늘이 노랗더라. 다급하게 화장실에 가서 변을 물로 다 닦아냈다. 둘이 땀을 뻘뻘 흘리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조치 후 다시 병원으로 향하던 중 또다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하며 양준혁은 "잘 가다가 차가 완전히 서버렸다. 알고 보니 발전기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양준혁은 "차가 올림픽대로 한가운데에 멈춰 섰다."라며 "하필 퇴근 시간에 걸려서 난리가 났었다. 이번엔 견인차를 불러서 차를 실어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다급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아이랑 아내도 있으니 택시를 불렀는데 올림픽대로 한가운데에 택시가 오겠나냐"라며 "도저히 안되겠기에 지나가던 빈 택시를 잡았다. 다행히 기사분이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아내와 아이를 태우고 먼저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자신은 견인차를 타고 차 정비소까지 갔다고 전했고, 이를 들은 박수홍은 "하필 아기 데리고 있을 때 그런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에 19세 연하 박현선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양준혁, "대방어 사업 매출 30억 달성"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 신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양준혁은 최근 근황에 대해 "선수 시절인 2006년에 양식장을 사서 사업을 구상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 있는 대방어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양준혁 대방어'로 대박이 나서 매출 '30억'을 달성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자 김구라는 "'양준혁 대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대가리가 크고 이런 게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준혁은 "대방어는 대가리가 큰 게 아니라 '빵'이 좋아야 한다."라며 "빵이 좋아야 고소한 맛이 나는데 제 대방어 빵이 기가 막힌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3000평 정도의 양식장을 운영한다고 말하며 양준혁은 "봄이 되면 가격이 뚝 떨어지는데 6~7㎏짜리를 사 와서 6~7개월간 먹이를 먹여 겨울에 값나갈 때 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작년에 대한민국에서 대방어 최고가를 제가 받았다"라며 "보통 ㎏당 2만 5000원만 해도 잘 받는 건데 저는 ㎏당 3만 8000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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