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서수길 대표이사,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도전장 "당구, 콘텐츠·문화·산업으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서수길 대표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16일 서수길 SOOP 대표이사는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호 2번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는 23일(목)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그는 30여 년간 당구를 즐긴 당구 애호가로, 기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당구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실질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서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은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출전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 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이다.

서수길 후보는 "당구를 콘텐츠로, 문화로,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라며, "모든 국민이 당구를 더 재미있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당구를 글로벌 무대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당구와 관련된 콘텐츠·대회·시도연맹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는 연맹을 만들기 위해, 6대 공약의 실현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가 속한 SOOP에선 지난해 당구 대회에 140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총 누적 시청자는 약 2,000만 명.

SOOP은 2018년부터 UMB(세계당구연맹)와 협력해 세계 3쿠션 대회, 당구 월드컵 현장 등을 국내에 소개했으며, 톱 랭커 초청 대회, 여성 3쿠션 대회, 전국 학생 당구 대회, 포켓볼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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