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지난해 클라우드·AI 특허 17건 획득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4년 한 해 동안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총 1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등록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베어메탈 서비스 시스템, VPC 콘트롤러,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등이다.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 특허는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VPC 콘트롤러 특허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설정값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법을 제시한다.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특허는 AI 기술이 탑재된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가 서로 협력해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각 카메라에 얼굴 인식이나 객체 인식 등 서로 다른 AI 모델을 탑재해 협력 방식으로 영상을 분석할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AI와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