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주식회사 위지윅 스튜디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대만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첫사랑 로맨스 영화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동명의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내안의 그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스위트홈’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준 진영이 노는게 제일 좋았던 10대 시절과 20대의 진우 역을 맡았다. 여기에 하얗고 깨끗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트와이스 다현은 다현은 수줍으면서도 강단 있는 선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청량함 그 자체인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교실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진우(진영)와 선아(다현)의 모습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사랑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다. 여기에 “그렇게 너와 내가 너와 우리가 만났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가슴 두근거리게끔 만들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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