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프로골퍼 성유진(25, 대방건설)이 후원회와 함께 유원골프재단에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한 성유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가며, 골프계에서 기부천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성유진과 후원회(회장 원종택)가 자발적으로 적립한 것으로,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 기관인 유원골프재단에 전달됐다. 성유진은 이 기부금을 통해 후배 골퍼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15일 유원골프재단에서 박영준 팀장과 원종택 후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종택 회장은 "이번 기부금이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유진 선수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유진은 지난 2022년 6월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장학금 2천만 원을 기부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4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유진 선수와 후원회의 지속적인 온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10년간 골프 인재 발굴과 육성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재단의 지원을 받은 선수들이 후배 골퍼를 위해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후원을 통해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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