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로 10대 A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해 11월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에서 친구 B군, C군과 함께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연인 사이였던 B군과 D양이 헤어진 것을 알게 된 귀 이들과 만나 술을 마시다 만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D양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C군을 검거·구속했다. A군은 여러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지난 12일 광주 서구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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