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전국 단위 물류망 완성"… 경산센터 본격 가동

올리브영 "전국 단위 물류망 완성"… 경산센터 본격 가동

머니S 2025-01-16 09:3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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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경산물류센터 외관.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안성물류센터를 구축한 지 5개월 만에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추가하며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은 3만8000㎡로 축구장 6개 규모다.

올리브영은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 가동으로 전국 1300여 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의 이원화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는 한편 영남·제주·충청·호남권 600여 개 매장은 경산센터에서 물건을 공급받는다.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을 통해 매장은 물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도 기대된다.

경산센터가 하루 동안 소화할 수 있는 출고량은 100만개에 달한다. 산술적으로 초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출고하는 셈이다. 올리브영은 기존 대비 물류 능력(캐파)을 50% 이상 높이며 일 최대 300만개의 상품을 전국 매장으로 내보낼 수 있다.

올리브영은 물류 자동화를 통해 이 같은 물류 처리능력을 실현했다. 경산센터는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전 물류 과정의 90%를 자동화했다.

경산센터에는 지게차 대신 고밀도 랙 사이를 상하좌우로 오가며 상품을 적치하고 제품을 피킹하는 '에어롭' 시스템, 입출고 상품을 싣고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자율 이동 로봇', 파렛트에 적재된 박스 단위 고중량 상품을 운반하는 '디팔렛타이저' 등의 기술이 도입됐다. 낱개 단위 상품을 자동 분류하는 'PAS'와 'DAS' 등의 시스템도 적용됐다.

경산센터는 선도적인 물류 자동화를 인정받아 지난달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올리브영은 물류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올리브영 K뷰티 물류 네트워크 현황. /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성장에 '물류 인프라'가 핵심이라고 판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바이오 힐·보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의 물류 전반을 맡는 안성센터를 구축했다.

안성센터는 지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대목을 앞두고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출 전용 컨베이어를 도입해 물류 캐파를 기존 대비 60% 이상 향상시켰다.

올리브영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의 도심형 물류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MFC)를 전국 주요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장하고 있다. 향후 전국 어디서나 올리브영의 옴니채널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물류센터와 MFC, 전국 매장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 물류 체계의 '심장' 역할을 하는 경산∙안성∙양지센터와 '모세혈관' 역할인 MFC 그리고 매장을 잇는 국내외 물류 인프라 청사진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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