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의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78-89로 패했다.
이로써 KCC는 1승 4패로 B조 최하위를 기록, 현재 B조 1위는 류큐 골든 킹스(4승 1패)와 2위는 마카오(3승 2패)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KCC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한 후 다른 팀의 결과를 통해 3승 3패로 올라갈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남겨뒀다. 하지만 이번 패배로 경우의 수는 모두 물거품이 됐다.
KCC는 허웅이 20득점 12어시스트로 선전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 합류한 캐디 라렌이 27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마카오는 사무엘 데구아라의 24득점 19리바운드를 시작으로 데미안 총퀴가 23득점 11어시스트, 아도니스 토마스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코트를 맹폭했다.
4강 진출이 무산된 KCC는 21일 부산에서 대만의 뉴타이페이 킹스와 시즌 마지막 EASL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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