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55년간의 참치가공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농축분말 조미료 '동원 참치다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참치액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동원F&B의 참치액은 2022년 출시 이후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며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F&B는 참치다시 개발에 5년을 투자했다. 연구진은 직접 어획한 참치를 5시간 이상 끓여 농축액을 추출하고, 국내산 꽃게, 붉은 대게, 멸치, 다시마, 새우 등을 첨가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연구진과 마케터들은 매일 아침 동원식품과학연구원에서 콩나물국과 잔치국수를 끓여가며 최적의 맛을 찾아냈다.
이번 제품은 5000억원 규모의 분말형 조미료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참치 기반 조미료다. 분말조미료는 1980~1990년대 쇠고기 기반 1세대를 시작으로 천연조미료(2세대), 액상형·코인형 조미료(3세대)를 거치며 발전해왔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혁신의 고리를 찾아내는 '체인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에서 참치다시가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원천 가공기술을 활용해 기존 시장에 없었던 제품을 선보이며 블루오션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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