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경기력 공개 비판 "너무 소극적, 난 이런 팀 만들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경기력 공개 비판 "너무 소극적, 난 이런 팀 만들지 않았다"

풋볼리스트 2025-01-16 08:46:33 신고

3줄요약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팀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아스널에 1-2로 졌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토트넘은 21경기 7승 3무 11패(승점 24)로 리그 13위에 위치했다. 리그 5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11경기 무패를 달성했고, 승점 43점이 되면서 ‘선두’ 리버풀을 4점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은 이날 초반부터 아스널에 밀렸다. 아스널 선수들이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자 토트넘 선수들은 풀어나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은 고립됐고,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흐름을 바꾸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에도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슈팅 10개를 때리긴 했지만 유효슛은 2개에 불과했고, 그 중 하나는 손흥민의 득점이었다. 최전방 공격수인 솔랑케는 슈팅 3개 중 하나도 유효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중에 여러 번 답답함을 드러냈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도 감정을 드러냈다.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 “전반전은 너무 소극적이었다. 아스널이 주도권을 잡도록 허용했다. 공이 있든 없든 템포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 것에 실망했다. 그다지 좋지 않았다”라며 “저는 그렇게 팀을 구성하지 않았다. 내려 앉아서 아스널이 경기하도록 두는 건 충분히 좋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법의 치료법은 없다. 열심히 해서 다가오는 일요일 경기에서 우리의 운명과 시즌을 바꿔야 한다”라며 “우리의 성적과 폼이 충분히 좋지 않았다. 이는 바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무승 탈출을 노린다. 에버턴 역시 리그  16위에 위치해있고, 승점 17점으로 강등권과 1점차 밖에 나지 않아 필사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토트넘도 이 경기를 잡지 못하면 순위는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