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정과 경기 부양 사이에서의 선택, 한국은행의 첫 금통위 결정

환율 안정과 경기 부양 사이에서의 선택, 한국은행의 첫 금통위 결정

뉴스로드 2025-01-16 07:4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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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연합뉴스

[뉴스로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을 논의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로, 동결할지 인하할지를 두고 시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동결을 주장하는 측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율이 1,460∼1,470원대에서 안정되지 못하고 있어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 가치가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LG경영연구원의 조영무 연구위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국내 정치적 요인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강력하다. 특히, 계엄과 탄핵 사태로 위축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비와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키움증권의 안예하 선임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정 정책이 미흡한 상황에서 통화 완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동결과 인하 중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금통위원 간의 토론을 통해 소수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 결과는 한국 경제 성장과 외환·금융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의 결정은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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