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조사 오후 2시 재개… "건강상 이유"

공수처, 윤 대통령 조사 오후 2시 재개… "건강상 이유"

머니S 2025-01-16 07:4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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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2시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2시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 때문이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에서 조사 연기를 신청해 오후 2시에 조사를 재개한다"며 "연기 사유는 윤 대통령의 건강상 이유"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지난 15일 오전 10시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해 밤 9시40분쯤 종료했다. 조사 시작 후 약 10시간40분 만이다. 조사를 끝낸 윤 대통령은 곧바로 구금 장소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후송돼 하룻밤을 보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에도 윤 대통령 조사를 강도 높게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후 48시간 뒤인 오는 17일 오전 10시33분까지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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