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상승, 시장 안도 속 금리 동결 전망

美 소비자물가 상승, 시장 안도 속 금리 동결 전망

뉴스로드 2025-01-16 07:4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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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연합뉴스

[뉴스로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9%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금융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에너지 가격의 급등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6%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4.4% 상승하며 물가지수 상승의 약 40%를 차지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근원지수는 2024년 하반기 내내 3.2∼3.3% 사이에서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는 시장의 예상과 거의 부합했으며,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이 제기되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번 물가지표의 발표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급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1b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또한, 금리 선물시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확률을 52%로 반영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 후 전장 대비 1%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안도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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