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내츄럴리뮤직이 총괄 프로듀싱한 김수용 작가의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 Part.18 현진영의 ‘왜 이래(Feat. 신해솔)’가 발매된다.
‘힙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댄스 만화로, 박력 있는 댄스 배틀 장면 연출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방마다 달랐던 기술명을 정리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최근의 대한민국 만화 밀리언 셀러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2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순차 발매되고 있는 본 기념 앨범에는 베오파드, 포이, BXB, 정상수, 릴재우, 브루노 챔프맨, 모어, 지미 브라운, Lil Jun X ziika, Wake Up GG, 909, 바닐레어, 릴 썬더11, 우디 고차일드, 슬리피, 베코엘,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 김준수와 딥플로우, SUMMER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현진영이 함께 한다.
이번 곡 ‘왜 이래(Feat. 신해솔)’는 90년대 뉴잭스윙 특유의 리듬감과 그루브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탄생시킨 곡으로, 레트로한 신스와 묵직한 베이스라인 위 부드럽게 얹어진 보컬 멜로디가 그때의 감성을 자극한다. 트렌디한 편곡은 세대를 아우르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세련된 비트, 감미로운 코러스가 완벽히 어우러져 강렬함과 섬세함이 균형을 이룬다.
현진영은 “정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작가님의 멋진 작품들이 독자분들께 의미가 깊어지는 계기가 되고 여운이 더 오래 남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김수용 작가님의 더 많은 작품과 만나게 되길 기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신해솔은 “많은 분들의 추억을 품은 ‘힙합‘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영광을 여러분들께 추억을 담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힙합’은 20주년을 기념해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OST 앨범뿐만 아니라 디지털 단행본 ‘더힙합 ORIGINAL CLASSIC STEP’ 키트페이지로 발매돼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18일과 19일, 키트베러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에서 미니 팝업 스토어 개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첫째 날인 18일에는 작가 팬미팅과 미니 라이브를 예고, 정상수, 지미브라운, 베오파드, 909, 고히(바닐레어), 릴재우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현진영이 참여한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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