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5-0 완승을 거머쥐었다.
뮌헨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뮌헨은 13승 3무 1패 승점 42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11승 5무 1패·승점 38) 바이어 레버쿠젠과 승점 격차는 4점이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올 시즌 공식전 26경기 만에 첫 결장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그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인해 한 차례 팀 훈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고, 대신 에릭 다이어와 다요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다.
뮌헨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7분 르로이 사네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2분에는 하파엘 게레이루가 추가골을 일궈냈다. 전반 26분에는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호펜하임에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뮌헨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사네가 다시 한번 골 맛을 보면서 팀은 4-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1분에는 세르지 그나브리까지 득점에 가담했고, 뮌헨은 5-0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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